신기전,그리고 올 추석 극장가를 말하다
#0.이글을 쓰기 전에...
이글을 쓰게 된 것은 신기전 명예블로그 기자에 당첨되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시사회 보기 전에 어떤 글을 써야 되긴 하는데..잘 생각이 안 나다가
이제 곧 있으면 추석이고 해서 올 추석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 신기전과
그리고 추석 극장가의 판도를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볼려고 한다.
#올 추석 극장가 최고의 핵이 될 신기전을 이야기하다
신기전을 이야기하자면 다음달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품으로써, 1448년(세종30년) 조선의 자주국방을 꿈꾸었던
세종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세계최초 다연발로켓화포 '신기전'을 개발하게 되고,이의 완성을 저지할려는 명나라와
자주국방을 꿈꾸는 '사수단'의 대결을 다룬 팩션 스펙타클 장르 영화이다.
본래 8월 중순 개봉예정이었지만 우리 고유 명절인 추석시즌에 맞추어서 개봉을 연기했다.
(그런데 본래 개봉할려고 했던 시점이 광복절 연휴였다는 것 또한 참으로 의미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래도 요즘 독도문제와 더불어 외교적 마찰이 많이 일어나는 가운데 한글을 만들어서 백성들의 말하고자 하는 것을
해소시킨 세종이 꿈꾸었던 자주국방의 꿈 신기전은 그야말로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던져줄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영화를 만든 김유진 감독님은 1950년생으로써, 1986년 <영웅연가>를 시작으로 해서 1998년 <약속>,2003년 <와일
드 카드>등의 작품들을 통해서 대중성을 인정받은 감독이다.
청룡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5년만에 내놓는 이 작품으로 다시한번 전환점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남자주인공을 맡은 정재영씨는 다들 아시다시피 장진 감독의 페르소나로 잘 알려져 있다.
1996년 <박봉곤 가출사건>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 <킬러들의 수다>,<거룩한 계보>,<아는 여자>,<바르게 살자>
등의 장진 감독 영화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기 시작했고,
특히 2004년에 나온 <아는 여자>의 동치성 역할로 남우주연상까지 타게 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
그리고 지난 6월에 개봉한 <강철중;공공의 적1-1>에선 공공의 적 이원술 캐릭터를 맡아서 다시한번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게 해주었다.
이번 <신기전>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김 설주라는 역할로써, 뛰어난 지력을 가졌지만...세상을 등지고 자유롭게
보부상단 행수로 살아오다가 신기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는 인물로써, 그의 머리스타일로 봐서는
세상을 등지고 자유롭게 살아온 김설주의 인생이 녹아들어갔다는 것을 알수있게 해준다.
그리고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여성 무기학자 '홍리'역할을 맡은 한은정
솔직히 한은정씨가 이 역할을 맡았다고 했을대 약간은 놀라긴 했다... 과연 이런 스펙타클한 영화에서
과연 그녀의 연기력이 어떻게 드러날까 궁금하기도 했었고.
영화는 지난 2004년 <투가이즈>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작품이다.
영화에서보다는 드라마에서 많이 얼굴을 비쳐온 한은정씨
최근 방송되고 있는 mbc 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에서 배우출신 이애리 역할을 맡으면서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은정씨
과연 이번 <신기전>에선 카리스마있고 연기 잘 하는 두 배우 사이에서 과연 어떤 색깔의 연기를 보여줄지
다시한번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세종의 호위무사 창강 역할을 맡은 허준호씨,
아시다시피 배우 허장강씨의 아들로써 자신의 카리스마와 색깔 있는 연기로 언제나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력소를 불어넣어주고 있는 배우이다.
특히 <주몽>의 해모수 같은 경우는 주몽보다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그의 마지막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한 것을
보면 그의 연기가 얼마나 뛰어난지를 다시한번 알수 있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 세종의 호위무사 창강 역할로 다시한번 그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고 한다.
그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는 영화 내에 어떻게 녹아들어갔는지 다시한번 주목하지 않을수가 없다.
#2.올 추석 극장가를 말하다
아시다시피, 설과 추석 시즌은 전통적으로 대목 시즌이라 불리우면서 많은 영화들이 이 시즌을 노리고 개봉하는
경우가 많다...특히 코믹영화같은 경우에 더욱 그렇다..가족끼리 부담없이 볼수 있으니까...
그렇지만 2006년 <타짜>, 2007년 <본 얼티메이텀>과 <사랑>이 추석극장가를 휘어잡으면서 그 양상은 조금씩 바뀌어
나가고 있다...
그럼 올해 추석시즌을 노리는 다른 작품들을 얘기해보도록 하자
아무래도 스타워즈 매니아라면 반갑지 않을까? 우리나라에도 스타워즈
매니아가 많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추석시즌에 애니메이션 외전을 내놓는가보다...스타워즈 시리즈의 외전이라고
할수 있는 <스타워즈;클론 전쟁>이 워너브라더스사 배급으로 9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영화로 나온다..미국에서 개봉당시 다크나이트한테 엄청 밀려서 빛을 바랬지만 나름대로 선전한 작품이라고 한다..
메릴 스트립,피어스 브로스넌 등이 출연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도 <맘마미아>를 보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추석시즌 이 영화의 흥행에 다시한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할 것 같다.
이 영화 역시 9월 4일 개봉예정이다.
그리고 추석시즌 개봉예정작이었던 조승우의 고고70이 10월초로 개봉을 연기한 가운데..2편의 한국영화와 1편의
일본영화,1편의 미국영화 가 추석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얘기할 영화는 바로 소지섭과 강지환의 액션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는 영화다>이다. 공익근무요원
소집 해제이후 오랫만에 공식 활동을 하는 소지섭과 <경성스캔들>,<쾌도 홍길동>의 드라마로 많은 인기를 얻은
강지환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를 꿈꾸는 깡패와 진짜 액션을 하고 싶은 배우의 대결이라는 아이러니한 설정과 두 남자배우의 액션연기가
과연 어떤 식을 표현되었을런지가 이 영화의 관심거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과연 누가 이길지는 9월 11일날 밝혀질 것 같다.
그리고 추석시즌 개봉을 앞두고 있는 또 한편의 한국영화는 바로 <배꼽>이다.
천호진,이미숙,김효진,김승우가 출연했으며 엘리트 가족이 서로 다른 상대와 스캔들을 벌이는 섹시 코미디물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바람난 가족'하고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과연 어떤 영화가 나오게 될지 다시한번 궁금해진다.
그리고 태국감독인 팽형제가 내놓는 액션물로써, <내셔널 트래져>의 니콜라스
케이지씨가 주연을 맡은 <방콕 데인저러스>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20세기 소년> 또한 추석시즌 한국영화들과
함께 맞붙게 될 외국영화이다.
과연 치열한 추석시즌에서 누가 승리하게 될런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3.이 글을 마치면서
이제 우리 고유의명절 추석시즌이 다가오면서 추석시즌 개봉예정영화들이 속속 개봉일을 발표하고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신기전> 이 영화도 그중의 하나이고...
아무튼 7일날 시사회가 있다고 하는데 (갈 예정이다...배우들 무대인사도 있다고 하는데..)
과연 기대만큼 채워질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평은 그다음날 올릴 예정이다..이 영화를 기다리시는 분들은 평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올 추석극장가의 승자가 누가 될지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