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본:이기원
연출:안판석
출연:김명민 (장준혁 역)
     이선균 (최도영 역)
     차인표 (노민국 역)
     송선미 (이윤진 역)

-17회 감상평-


이제 종반으로 가고 있는 드라마


<하얀거탑>


17회를 보게 되었다...


이번 17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 염동일의 '양심선언'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준혁이 시킨대로 진술했다가 큰 죄책감을 느꼈나보다...


이번 17회를 보면서 염동일 그 캐릭터의 죄책감과 고통이 얼마나 그를 눌렀는지 알수 있었다..


물론 장준혁이 불쌍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무언가 모르게 꼭 저래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내가 만약 장준혁의 자리에 있었더라면 그 생각을 해보니...착잡해진다...


나같으면 어떻게 했을까?


염동일이 소위 말하는 양심선언을 하면서 재판의 상황은 완전 장준혁쪽에서 불리해졌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물론 염동일의 양심선언때문에 장준혁 뿐만 아니라 병원 간부들과 실세들도 난처해진 것은 어쩌


면 당연한 것이었고


이 소송의 불똥이 장준혁 뿐만 아니라 다른 쪽으로 확대될수도 있겠구나라는 것을 이번 17회를


보면서 느꼈다...


17회가 끝나고 다음회 예고를 보니 장준혁이 쓰러지는게 나오고 x-ray가 나오는데...


이제 또다른 비극이 시작되는 걸까?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진다


이번 17회도 잘 봤다..

-18회 감상평-


이제 이 드라마도 18회에 접어들었다.


1회를 다시 본 게 엊그제 같은데...벌써 18회라니..


뭐 하긴 내가 좀 빨리 보긴 했지...


일단 이번 18회를 보면서 느낀 건 장준혁 과장이 불쌍해진다는 것이다.


유족들과의 소송에서 패하면서 아무래도 심적부담 같은 것을 많이 느꼈었을텐데...


결국 그것이 담관암이라는 질병으로 터져버린 것 같아서 무척이나 안타깝더라..


물론 그것을 먼저 알게 된 명인대학병원쪽에선 얘기를 안했지만


장준혁은 한때 적이었던 최도영한테 가서 검사를 받겠다고 하니...장준혁도 이제 다음회에선


자기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 같다.


이번회에서 장준혁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과응보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불쌍하더라...


수술을 하다가 쓰러지고...점점 불쌍해져가는 것 같아 무척이나 안타깝게 다가온 이번회라고


할수 있다.


이제 최도영한테 검사받으면서 최도영하고도 화해하게 될런지 궁금해진다. 장준혁이 왜 이렇게


안타깝게 느껴지는지 아 불쌍하다...불쌍해


김명민씨가 장준혁 연기를 잘해주셨다는 것을 이번 18회를 보면서 느낄수 있었다...남은 2회


어떻게 흘러갈런지 궁금해진다.


-19회 감상평-


이제 막바지를 향해서 가고 있는 드라마


<하얀거탑>


19회를 보게 되었다.


얄밉지만 공감가는 캐릭터를 연기해준 장준혁 과장


그가 고통스러워하고 환자로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더라...


이래저래 옆과 뒤 돌아볼 틈도 없이 달려온 장준혁 과장


그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안타까웠다...


한때 장준혁이 싫어했던 이주완 과장이 집도의로 나선다고 했을때


뭐 한줄기 희망이 보이는 듯 했으나


이번19회에 마지막에 나오는 그 전화장면을 보면서 다시한번 찡한 느낌을


감출수가 없더라...


다들 나을수 있을거라고 믿었는데


이렇게 장준혁을 살리지 못한채 떠나보내야만 하는건가?


조금만 일찍 발견했더라면 이렇게 슬프지는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아...슬프다...


이번 19회를 보면서 장준혁의 병을 수술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 찡하게 다가왔다.


장준혁이 알아챌까봐 다들 조심조심하던데


장준혁이 알면 얼마나 가슴아플까?


보는 시청자의 마음도 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찡하게 다가왔다.


이제 마지막회만 남았다.


마지막회를 보고나면 어떨까? 그동안 재미있게 본 드라마인데 말이다.


이번 19회 너무 슬펐다...


물론 마지막회는 더욱 슬프겠지..


-마지막회 감상평-


드디어 마지막회를 보았다...


그당시 장준혁을 살리라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6개월이 지난 지금 이렇게 마지막회를 보니까


더욱 감회가 새롭다.


장준혁이 시름시름 앓는 순간을 보면서 제발 꼭 낫기를 바랬었는데


그렇게 장준혁이 떠나는 모습을 보니


무척이나 안타깝고 눈물이 왈칵하더라....


왜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회를 보고 장준혁을 추모했는지 이번 마지막회를 보면서


느낄수 있었다.


아무래도 장준혁이라는 캐릭터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이 갈수밖에 없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그리고 또한 이 드라마가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을수 있었


던 것이고 말이다.


이제 <하얀거탑>을 떠나보낸다.


비록 감상평 쓰면서 보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지만...나중에 감상평 안 쓰더라도 한번 그 긴장감


과 감동을 느끼고 싶다.


왜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명품 드라마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good bye 장준혁


good bye 하얀거탑

20회까지 정말 재미있게 잘 봤다....

<하얀거탑> 안녕....

Posted by 새로운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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