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슴속에 별로 남은 배우 최진실,그녀를 추모하며
#0.이글을 쓰기 전에
지난 2일 오전, 믿을수 없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처음엔 믿지 않았다.. 요즘 연예계가 흉흉하다고 하지만...
최진실의 자살소식은 믿을수 없을 만큼
나중에 자살했다는 기사가 마구 쏟아져나오고 그럴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올수밖에 없었고...
본래는 이 글을 빨리 남기고 싶었으나
이제서야 남긴 점 미안하게 생각하고...
이제 이 글을 시작해볼려고 한다.
#1.최진실의 출발 그리고 인기
다들 아시겠지만 최진실 그녀의 출발은 CF스타였다.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잖아요'라는 유행어로 CF스타 반열에 올라서고
그 이후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자신의 매력을 뽐내면서
스타 반열에 오른 그녀
최진실
그후 20년동안 우리와 함께 호홉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은 최진실씨를
더이상 볼수 없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지금은 그때보다는 인기가 하락했을런지 모르겠지만
어려운 시절을 딛고 일어선 후 1990년대엔 그야말로 최진실 천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만큼 그녀의 인기는 절정이었다.
어릴적 방송된 거 였지만 엔딩만큼은 여러 TV프로그램에서 많이 봐왔던
전설의 드라마 <질투>
언뜻언뜻 본것 같은 기억은 남은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미와 콩나물>
등 그야말로 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뜨리면서
최고의 연기자라는 것을 입증시켜주었다.
2000년 이후엔 드라마에만 전념했었지만, 1990년대 당시 이명세 감독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를 필두로 해서 강우석 감독의 <마누라 죽이기>
박신양과 호홉을 맞춘 <편지>등을 통해서
많은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그녀였다.
#2.우리가슴속에 별로 남은 장밋빛 배우 최진실
내가 왜 굳이 이런 제목을 붙였냐면 이런 제목을 붙이면 괜찮을 것 같아서이다.
인기가 많은 만큼 많은 욕도 먹고 시련도 있었지만
가장 컸었던 것은 역시 조성민씨와 이혼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조성민씨의 이혼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욕을 먹으면서 추락하나 헀었지만
그녀는 연기로 다시한번 그녀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장밋빛 인생>과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라는 드라마는
역시 최진실이다라는 평으로 다시한번 그녀의 존재감을 알려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이영자 홍진경 최화정 등과의 돈독한 우정으로 '최진실 사단'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하면서 인맥도 넓었던 배우 최진실
더 이상 그녀의 모습을 볼수 없다는 것이 참 안타까울 뿐이었다.
솔직히 김혜자씨처럼 할머니 연기하는 것도 보고싶었는데 말이다.
우리와 함꼐 호홉하고 진정 '스타'로써의 변모를 보여주었던 그녀였기에
자살은 나쁜 거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안타까움이 먼저 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나 보다.
솔직히 그런가보다.
기사를 보니 충무로나 촬영장이 최진실 죽음으로 뒤숭숭했다고 한다.
어쩌면 그럴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동료이자 선배이자 한번쯤은 호홉을 맞춰왔던 후배 연기자였기에..
악성루머에도 꿋꿋이 자신의 연기를 보여주었던 연기자였기에..
그렇기에 그 침통함은 더욱 클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글을 쓰는 나도 침통한 기분이 드는데
주변 사람들은 오죽할까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된다.
두 자식들이 너무나 안타깝다...
물론 다른 사정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남겨진 두 자식이 솔직히 걱정스러울 뿐이다.
우리와 함께 호홉해온 스타를 잃은 것보다도
든든한 엄마를 잃은 두 아이의 충격이 클지도 모르기때문에...
#3.이 글을 마치면서
이제 글을 마칠려고 한다.
이제 우리 가슴속에 별로 남은 장밋빛 배우 최진실
그녀의 모습은 이제 이 세상엔 없다.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오열 씁쓸함을 뒤로 남기고...
온갖 악성루머에도 꿋꿋이 연기를 해온 그녀의 모습은 이제 없다.
할머니때 연기도 보고싶었는데...
내 생애 '마지막'스캔들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그녀는 이 세상과 이별했다.
이제 그녀는 전설로 남았다...
마지막으로 요즘 들어 생각난 게 있는데..
'펜은 칼보다 무섭다' 이 말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이번 사건을 통해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키보드가 미사일보다 무섭다'로 말이다.
정보화시대, 우리의 잘못된 리플 하나가
누군가에게 큰 상처가 다가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비면서
이번 글은 마칠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