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시즌 개봉작들의 면면을 알아보자

#0.이 글을 쓰기 전에

이제 9월이 된 가운데, 한달 있으면 추석연휴가 온다. 그래서 그런지 추석연휴에 개봉할려고 하는

작품들이 속속히 모습을 드러내고 개봉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엔 추석시즌 개봉작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과연 어떤 영화가 승리할수 있을지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1.올 추석시즌 개봉작들의 면면

(1) 9월 24일 개봉예정작

      #내사랑 내곁에 (배급;CJ)
      포스터
감독;박진표
주연;김명민,하지원

<그놈목소리>,<너는 내운명>등을 만들면서 많은 관객에게 이름을 알린 박진표 감독의 4번째 작품으로써,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와 장례지도사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라고 한다.
이미 이 영화의 주연배우인 김명민이 이 영화를 위해 20KG이나 살을 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이다.
또한 <해운대>로 천만 돌파의 염원을 푼 CJ가 추석시즌을 노리고 개봉하는 영화로써, 배급력 또한 나름 만만치 않은 규모로 개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와 감독의 네임밸류만 보더라도 올 추석 시즌 개봉영화중에서 가장 흥행할 영화는 이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관객들의 평가가
어떻게 나올런지는 모르겠지만....

         포스터
불꽃처럼 나비처럼 (배급;쇼박스)
감독;김용균
주연;조승우,수애

야설록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써, 지금은 전경으로 입대한 조승우가 입대전 마지막으로 찍고 간 작품이기도 하다. 명성황후를 소재로 한 멜로물로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현재 예고편을 본 사람들의 평은 그리 썩 좋지는 않은 편이다. 현재 주연배우 조승우가 홍보에
나서지 못하는 것 또한 내 사랑 내곁에 보다 불리한 조건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쇼박스도 <국가대표>에 이어 이 영화를 밀어주기 위해서 많은 극장수를 잡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긴
하지만... 과연 많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가 어떤 영화라고 다가오느냐에 따라 흥행의 성패는 달라질
것 같다.
포스터
페임 (배급사;롯데)
감독;케빈 탄차로엔
주연;애셔 북,케이 파너베이커

메이저 배급사 BIG3중의 하나인 롯데가 올 추석 시즌 내세운 작품은 바로 뮤지컬 영화 <페임>이다. 아무래도 이 영화가 올 추석 시즌 라인업에 들어가게 된 데에는 지난해 흥행한 <맘마미아>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비록 감독과 배우가 우리에게 낯선 배우들이라고 하지만 뮤지컬 영화를 재미있게 보실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포스터
게이머 (배급;시너지)
감독;마크 네빌딘,브라이언 테일러
주연;제라드 버틀러

<아드레날린24>1,2편을 만든 마크 네빌딘 감독과 브라이언 테일러 감독이 다시한번 손을 잡은 영화
<게이머>가 추석시즌 개봉을 앞두고 있다. <300>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내세운 제라드 버틀러를
앞세운 액션영화로써, 올 추석시즌 액션영화가 보고싶은 남성 관객층들을 겨냥한 영화라고 볼수 있다 .   추석시즌하면 '성룡'이라는 공식이 많이 박혀있는 가운데 성룡의 작품활동이 잠잠한 지금,
그야말로 남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액션영화가 탄생할런지 궁금해진다.

나는 갈매기 (배급;롯데)
감독;권상준
주연;롯데 자이언츠 선수와 감독 제리 로이스터

지난 2006년 12월 개봉하여 많은 반향을 일으켰던 스포츠 다큐멘터리 <비상>, <비상>이 축구단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였다고 한다면, 이번에 개봉하는 <나는 갈매기>는 롯데 자이언츠라는 야구단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라고 할수 있다. 야구의 도시 부산을 연고로 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의 땀과
눈물을 담아냈다고 하니... 아무래도 야구에 관심 많으신 분들께선 이 영화에 기대를 안 거실수가 없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롯데가 지금 포스트 시즌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가 개봉할때쯤엔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을수 잇을까? 이 영화의 흥행과 함께 궁금해진다.

포스터
날아라 펭귄 (배급;스튜디오 느림보)
감독;임순례
주연;문소리,박원상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흥행 감독으로 떠오른 임순례 감독이 문소리씨와 함께 다시 호홉을 맞추었다. 바로 규모가 작은 인권영화로써 말이다. <날아라 펭귄> 어떻게 보면 배우 이름과 감독 이름
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영화라고 할수 있다.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공감가는 소재들과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모음은 이 영화 또한 나름 작은 규모에서 흥행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포스터
짱구는 못 말려 15-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 (배급;cgv)

<명탐정 코난>,<도라에몽>에 이어 또 하나의  애니메이션이 극장판으로 국내에 상륙한다. 바로 tv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
그 <짱구는 못말려>가 추석시즌 극장가에 상륙한다. 비록 cgv 쪽에서만 상영하는 거이지만 어린이
층과 가족층을 노리고 개봉하는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아무래도 추석시즌은 가족과 함께 친척과
함꼐 영화를 보게 되는 경우도 많으니까... 올 여름 시즌 의외의 흥행을 한 명탐정 코난처럼 짱구는
못 말려 또한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밖에도 9월 24일엔 조슈아 잭슨 주연의 음악영화 <원 위크>와

<다섯은 너무 많아>의 안슬기 감독의 <지구에서 사는 법> 또한 개봉한다고 한다.

(2) 10월 1일 개봉예정작
포스터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4 (배급사;워너브라더스코리아)
감독;데이비드 R.엘리스
주연;바비 캠포,닉 자노

9월 24일 개봉예정작들이 무려 9편이나 몰려있어서 그런건지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0월 1일 개봉예정작들은 좀 썰렁한 편인 가운데 호러시리즈물이 개봉을 한다. 바로 <할로윈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청춘 호러물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
호러물이 왜 추석시즌에 개봉할까라는 의문부호가 붙는 가운데 (뭐...하긴 호러물도 계절 따지기엔
좀 그렇지만...) 2편을 만든 데이비드 R.엘리스 감독이 메가폰을 다시 잡았다. 18세 관람가 영화라서
흥행은 미지수일진 몰라도...젊은 층의 눈길을 끌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포스터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배급;유니버셜코리아)
감독;쿠엔틴 타란티노
주연;브래드 피트

역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브래드 피트와 함께 추석 시즌에 온다.
바로 <바스터즈;거친 녀석들>,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로써, 타란티노 감독의
색깔이 물씬 풍겨오는 영화라고 한다. 미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이고,
브래드 피트가 나온 영화라서 조금 이득을 보겠지만...큰 이득을 보기엔 18세 관람가라는
것과 152분이라는 긴 상영시간이 정말 걸림돌이 될 것 같다. 또한 정말 안습으로 변해버린
제목 또한 걱정스럽게 해준다. 게다가 쿠엔틴 타란티노의 색깔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낭패가
될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밖에도 멕시코 영화 <벨라>가 개봉한다고 한다.

#3.이 글을 마치면서

지난해 추석시즌 승자는 <맘마미아>가 뒷심을 발휘하며 <신기전>을 눌렀고 <영화는 영화다>가
선전했다. 그런 가운데 올 추석에는 과연 어떤 영화가 웃게 되고 울게 될런지 궁금해진다.





Posted by 새로운목표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