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이제 5회째를 맞은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수상자들을 얘기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이 시상식은 네티즌이 직접 투표를 하여 선정하는 시상식으로써,
시상도 네티즌이 직접 하는 시상식이라고 합니다.
수상자로 선정된 분들은 오는 14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 시상식을 가진다고 하네요...
지난 1월 9일부터 30일까지 이루어진 투표에서
총 521,117명의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영광의 주인공들과 작품 을 확인해볼까요?
#1.최고의 작품상 (1회:살인의 추억 2회:태극기 휘날리며 3회:웰컴 투 동막골 4회:라디오스타)
총 108,652표를 얻으면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솔직히 말해서 작품성엔 어느정도 아쉬운 영화였지만....
그래도 나름 슬프게 본 영화였습니다.
밀양,우아한 세계,원스,세븐데이즈 등 그야말로 쟁쟁한 영화들을 제쳐버리고 1위를 차지하면서 이 영화를 감명깊게
보신분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세븐데이즈나 밀양에 비해선 아쉬운 점이 있는 건 사실이네요....
#2.최고의 감독상 (1회:봉준호 2회:강제규 3회:이준익 4회:봉준호)
바로 <화려한 휴가>를 만든 김지훈 감독이십니다....
96,106표를 차지하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솔직히 감독님께서 영화를 잘 못만드신 건 아니지만...<밀양>의 이창동감독님,<색,계>의 이안 감독님
<우아한 세계>의 한재림 감독님, <디워>의 심형래감독님
등 그야말로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인정받은 후보분들을 제치고 1위를 했다는 건 조금은 아쉬울 따름입니다.
전작 <목포는 항구다>에 비하면 잘 만든거긴 하지만...
정말 좋은 소재 가지고 잘 만들려고 애쓰신 것 같은데....솔직히 아쉽네요...
아무튼 수상 축하드립니다.
#3.최고의 남자배우상 (1회:최민식 2회:장동건 3회:황정민 4회:조인성
총 100,712표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밀양>의 송강호 <사랑>의 주진모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조니 뎁,<화려한 휴가> 김상경 등 그 이름만으로도 화려한 배우들을 제치고 1위를 하면서 다시한번 그의 진가를
발휘해주었습니다.
여러 작품에서 자신만의 연기색깔을 펼쳐온 그,정재영 장진 감독의 작품에 많이 출연하여 '장진 감독의 페르소나'라는 별명이
붙은 그,정재영,
2008년 여름 개봉예정인 <신기전>과 <강철중>에 출연하는 그,정재영....2008년 여름 한국영화의 운명은 정재영씨에게 달렸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올 한해도 좋은 활약 기대하갰습니다.
#4.최고의 여자배우상 (1회:문소리 2회:수애 3회:전도연 4회:김아중)
103,739표를 기록하여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김윤진씨와 경쟁한 후보자로는 <열한번째 엄마>의 김혜수씨,<밀양>의 전도연씨,<색,계>의 탕웨이씨,<궁녀>의 박진희씨입
니다.
네티즌분들은 아무래도 최고의 재미를 안겨준 <세븐데이즈>의 히로인인 그녀에게 더욱 높은 점수를 주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줍니다.
<세븐데이즈>가 국내에서 흥행몰이하면서 다시한번 이름을 알린 김윤진,2008년에도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5.최고의 남자조연상 [1,2회:없음 3회:이준기 4회:변희봉]
요즘 <뉴하트>에서 '뒤질랜드'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또한 <늘근 도둑 이야기>로
다시한번 그의 티켓파워를 증명시켜준 박철민씨...
<세븐데이즈>의 박희순씨, <극락도 살인사건>의 성지루씨, <화려한 휴가>의 안성기씨, <즐거운 인생>의 김상호씨를 제치고
100,245표로 1위를 차지하셨습니다.
<화려한 휴가>에서 구수한 입담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주신 것이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결정적인
요소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곧 개봉하는 안성기 조한선주연의 영화 <마이 뉴 파트너>에도 출연한 박철민씨,
2008년에도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6.최고의 여자조연배우상 (3회때부터 신설,3회:김수미 4회:나문희)
<세븐데이즈>의 김미숙씨, <행복>의 공효진씨, <사랑>의 박시연씨, <식객>의 이하나씨를 제치고 91,852표로 수상자들 중
가장 낮은 득표를 받으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엄지원씨가 그렇게 연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그렇지만 아무튼 수상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7.최고의 예고편상 (3회:왕의 남자 4회:괴물)
트랜스포머,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디 워등의 화려한 예고편으로 화제를 모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102,572표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분좋다고도 할수 있지만...한편으론 왠지 모를 씁쓸함을 느낄수 밖에 없네요...
그만큼 많은 네티즌이 예고편에 비해 작품이 좀 아쉽다는 평가를 내려서 그런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명세 감독으로썬 이상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상이 되어버렸습니다.
#8.최고의 포스터상 (2회:가족 3회: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4회:비열한 거리)
바로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가 차지하였습니다.
포스터에서부터 무언가 색다른 느낌의 영화라는 것을 아주 제대로 느낄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97,705표를 얻어서 <M>,<디워>,<사랑>,<300>등의 경쟁작들을 제쳤습니다.
*네티즌투표로 뽑지 않은 부문들*
최고의 신인배우상 (4회:류덕환)
내외신 기자 60명이 선정한 최고의 신인배우상에는 <M>,<내 사랑>에 출연한 이연희씨가 차지하였습니다. 솔직히 이 결과를
보고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나름대로 활동은 많이 하셨지만...연기력만큼은 신인상을 받기엔 좀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파더>의 다니엘 헤니씨도 있는데..(적어도 이연희씨보단 연기는 잘했는데...ㅋㅋㅋ )
솔직히 아쉬운 수상결과입니다.
최고의 독립영화상 (신설)
올해 신설된 최고의 독립영화상
이 상 역시 내외신 기자 60명이 선정하는 상인데...
그 첫 수상자로 김명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학교>가 차지하였습니다...
일본에 있는 홋카이도 조선학교 아이들의 모습을 다룬 다큐멘터리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영화였습니다.
1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대박을 터뜨린 이 영화...
충분히 상받을만하다는 생각이 충분히 듭니다...
축하드립니다....
이 글을 마치면서
어떻게 보셨나요?
이번 수상결과를 보면서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고...괜찮았다는 생각이 든 분들도 계셨습니다.
아무튼 2008년 올 한해도
좋은 영화가 많이 나와서
내년 제 6회 시상식을 빛낼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