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존 카니
주연:글렌 한사드,마케타 잉글로바
아일랜드산 음악영화로써..지난 5월 미국개봉당시 2개의 그야말로 소규모로 시작해서 폭발적인 흥행점
유율을 기록하며 140개관까지
늘렸던 바로 그 영화 <원스>
지난 9월말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했으며...드디어 이번주에 우리동네 극장에서도 이 영화를 개봉해주길
래 보고 왔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아끼지 않은 바로 그 음악영화 <원스>(Once)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볼려고 한다.
<원스:투박함속에 담긴 그와 그녀의 음악 그리고 사랑>
그렇다...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다른 음악영화와 다른 이 영화만의 장점인 투박
한 느낌이 잘 살아있다는 것
과 그속에 담겨있는 남자와 여자의 사랑과 음악을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무척 기대하고 가서 그런지 몰라도...조금은 아쉬운 점도 있었긴 했지만...<원스>는 다른 음악영화
와는 다른 화려하지 않으면
서도 투박한 느낌을 선보여주면서 진정성을 가진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정말 반가운 영화가 아닐
까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 영화에 나오는 음악은 튀는 맛 하나 없이 담백하게 그와 그녀의 사랑이야기의 중심에 서서
보여주고 들려주면서 그 담백한 음악과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합해져서....보는 이들로 하여금 다시한번
애잔하게 해준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물론 예쁘게 포장된 음악영화들만 보다가 이런 담백하면서도 투박한 이런 영화를 보면 한편으로는 지루
한 느낌도 받을수
있다...
솔직히 필자도 이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조금 들었긴 했지만 말이다.
뭐...영화를 보는 관점이 다 같을수만은 없으니까...말이다.
그렇지만 적어도 투박한 느낌을 주는 그와 그녀의 사랑에 아주 잘 어울리는 음악은 나름대로 이 영화를
'왜'봐야하는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뭐...이 영화를 보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마음을 비우고 음악과 함께 음미하면서 이영화를 보는게 낫겠다
는 생각이 든다.
음악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느끼실 분이라면 재미있게 볼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투박한 느낌과 아름다우면서도 담백한 음악이 함께한 음악영화
<원스>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