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김미정 주연:박진희,임정은,전혜진,서영희 이준익 감독 작품인 <왕의 남자>와 <황산벌>에서 조감독을 맡아서 연출공부를 한 김미정 감독의 데뷔작으로써.... <쩐의 전쟁>과 <만남의 광장>에 출연한 박진희가 의문의 자살 사건 진실을 밝혀내고자 하는 내의녀 천령 역할로 나오는 미스터리 영화 <궁녀> 드디어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개봉전에는 궁녀라는 독특한 소재와 미스터리한 면이 무척이나 기대되었는데... 이 영화가 개봉하고나서의 평을 보니 다소 실망스러웠다는 평이 우세했다. 신선한 소재에 기대했는데 실망스러웠다는 평이 많았다. 그 평들을 보면서 기대감을 거두고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도대체 무슨 점때문에 이 영화에 실망했는지 궁금해서였다. 박진희씨가 주연을 맡은 미스터리 영화 <궁녀>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볼려고 한다. <궁녀:긴박했고 무서웠다..하지만 난해하고 허탈했다> 그렇다...<궁녀>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긴박하고 아주 제대로 무서웠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지만 또한 이번 작품이 데뷔작인 감독의 욕심이 너무 가득담겨져 있어서 그런것일까? 보면서 왜 이렇게 난해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또한 후반부에는 미스터리 스릴러영화 가 아닌 공포영화 그것도 전설의 고향 같은데서 많이 봐온 소복귀신 그런게 나오니 조금은 허탈했다는 느낌이 강했다고 할수 있는 영화였다. 이 영화의 배경은 다들 아시다시피 구중 궁궐이다. 한번 입궁하면 왕 빼고는 마음대로 죽을수도 없는 그곳... 그렇기에 신비한 느낌을 주는 그곳에서 일어난 일은 우리들에게 많은 호기심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 영화는 그중에서 역사에서 묻힌 존재인 궁녀들을 끄집어내어서 영화로 만든 것이니까.... 그렇지만 이 영화는 감독이 너무 욕심을 크게 부렸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대표적인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초반부에 천령이 의문의 자살사건을 파헤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나름대로 긴장감이 있었다. 또한 이 영화를 보면서 18세 관람가 답게 아주 무서운 장면을 배치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보면서 너무 꼬였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가 끝나면 명쾌한 해답을 안고 극장을 나서야 하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 못했다. 물론 한번 더 생각해볼 수도 있긴 하지만... 좀 애매모호한 결말에 실망스러움을 안고 나올수 밖에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아기의 얼굴이 조금(?) 못생긴 것과 담배 피우는 그 어린 내의녀의 모습은 나름대로 풋해주었긴 했지만 말이다. 배우분들의 연기는 나름 볼만했다. 특히 희빈역할을 맡은 그분의 표독스러운 연기는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해줄 정도로 말이다. 그렇다...이제 평을 마무리할려고 한다. <궁녀>, 나름대로 많은 긴장감을 주고 무섭긴 했지만 무언가 손에 땀을 쥐는 것을 원했던 사람들에겐 아쉬울수 밖 에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든 영화였다. 특히 후반부는 조금 더 아쉬웠다...적어도 내가 보기엔 그랬다. 나름대로 긴박하고 무서웠지만...아쉬움도 남았던 미스터리 공포물 <궁녀>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