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째가 된 가운데 올해도 보게 된 미장센 단편영화제

이번에 보게 된 섹션은 희극지왕2이다.

과연 나에겐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했었던 가운데 지금부터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볼려고 한다.

<희극지왕2;예술수업,삼고초려,어젯밤에 연희가 날

더듬은 것 같은데,완벽한 액션,뎀프시롤;참회록>

1)예술수업

 



이번 희극지왕2 섹션의 시작은 14분짜리 단편영화

<예술수업>으로 시작했다. 프랑스 유학파 출신 베르베르 박이

학생단편영화스텝들에게 예술을 가르치기 위해 일일강사를

자청하게 되는 이야기로써 베르베르 박이 학생단편영화 스텝에게

가르칠때 나름 느낌있는 연기를 보여주어서 그런지 몰라도 나름

웃을수 있었던 것 같다.. 어찌 보면 말도 안 된다는 느낌도 들지만..

그래도 웃음 하나는 괜찮게 주었던 것 같다..

2)삼고초려

 



두번째는 삼고초려라는 작품으로 나왔다.. 상업영화 현장에서 제작

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성식이 감독님이 촬영하고 싶어하는 양옥집을

섭외하러 홀로 인천으로 향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로써, 어떻게든 양옥집

을 섭외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성식의 모습이 그야말로 안쓰럽다는

생각을 할수 있게끔 해준 영화가 아닐까 싶다.. 물론 나름 웃음도

있었고..

3) 어젯밤에 연희가 날 더듬은 것 같은데

 



희극지왕2 섹션의 5편의 상영작중에 가장 짧은 러닝타임인 8분

짜리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나온 단편 영화로써, 제목부터가 독특한

무언가를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17살 정민이 술을 처음 마셔 잔뜩

취한 어젯밤에 연희가 자신을 더듬은 것 같은 가운데 여러가지 상상을

하는 정민의 모습이 코믹스럽게 다가왔다.. 애니메이션이라서 그런 것도

표현가능한게 아닐까 싶다는 생각도 해보았고..

4)완벽한 액션

 



무명배우와 몇년째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조감독이 서로 알바를 하다

만나 벌이는 피치 못할 작전을 담은 액션 코미디물로써.. 뭐 나름

웃음도 있었고..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5)뎀프시롤;참회록

 



희극지왕2에서 상영된 5편의 단편 중 가장 러닝타임이 긴 26분짜리

영화로서..  과거 복싱선수였던 병구가 펀치드렁크에 걸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복싱을 시작하는 병구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로써 판소리

복싱을 완성해갈려고 하는 병구의 모습이 웃음을 주게 하는 가운데

장구를 치는 교환과 함께 복싱을 연습하는 병구의 모습은 그야말로

묘한 감정을 남기게끔 해준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서 느낌이 다를수도 있겠다만..


아무튼 5편의 영화 다 나름 흥미롭게 볼만했다고 할수 있었던

<희극지왕2 섹션>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Posted by 새로운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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