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스탠리 큐브릭
주연;톰 크루즈,니콜 키드먼
스탠리 큐브릭이 1999년에 만들었지만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유작으로 남은 작품으로써,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출연하여서 그 당시 더욱 화제를 모았던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아이즈 와이드 셧;음산하면서도 심오하면서도 묘한 느낌을 안겨주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만들었지만 끝내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면서
유작으로 남게 된 작품
<아이즈 와이드 셧> (Eyes Wide Shut)
160분이라는 그야말로 긴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느낄수 있었던 것은
음산한 느낌의 음악과 느리면서도 묘한 느낌을 주는 이야기 전개가
어떻게 보면 그냥 야하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일수 잇는 영화의 느낌을
바꾸어놓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아서 쉬니즐러의 소설 <드림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확실히 야한 장면이 눈길을 끌게 해주긴 하지만 그 야한 장면 속에
담겨진 이야기를 보면서 왜 그 장면이 필요한가를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물론 일반 대중이 받아들이기엔 확실히 어렵다는 생각 역시 영화를
보면서 들게 해주었다.. 아무래도 느릿느릿한 전개가 보는 사람에 따라선
느낌이 다르게 다가올지도 모르니까..
그렇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느릿느릿한 전개와 함께 들려오는 피아노
선율이 이 영화의 맛을 잘 살려주었다는 생각 역시 해본다..
그 피아노 선율이 나오는 장면을 볼때마다 왠지 모를 긴장감을 느낄수
있다고 해야하나? 느릿느릿한 전개에 그 음산한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더욱 이 영화를 보는데 묘한 느낌을 안겨주었던 것 같았고..
니콜 키드먼과 톰 크루즈의 연기는 나름 무난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아무튼 스탠리 큐브릭의 유작을 이제서야 봐서 조금 미안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가운데 음산하면서도 심오하다는 느낌을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낄수 있었던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