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감독;롤랜드 에머리히
주연;존 쿠삭,아만다 피트


 이 영화의 예고편이 처음 나왔을때 같이 예고편이 나왔


던 <해운대>의 cg를 안습으로 만들었던 영화가 있다.


바로 'Size Is Matter'를 외치며 재난 영화를 만드는데


몰두해온 롤랜드 에머리히


그리고 그의 신작 <2012>


솔직히 그의 영화 치고 너무 긴 160여분짜리 영화를 본다


는 건 쉬운 일이아니다.


과연 3시간 가까이 그 감독이 보여주는 'Size Is Matter'


원칙을 감당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게다가 10000 B.C는 최악이지 않았는가? 외면할


만도 했지만 극장에서 안 보기엔 아깝긴 하다.


보고서 평가하자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개봉날에


보러갔다. 그리고 이제 160분에 달하는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하고자 한다.


<2012;역시 cg는 더 큰 스크린에서 봐야하는 맛이 있


지만...스토리는 뭐라 할말없다>


2시간 40분에 달하는 그야말로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며


등장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


<2012>


확실히 재난블록버스터로써의 겉모습은 아주 제대로 표현


해주었다. 그야말로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수 있는


장면에서 표현되는 cg는 그야말로 더 큰 스크린에


가서 느껴야 더욱 제대로 느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줄 정도로 거대하고 방대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게 해주게 한다.


하지만 스토리는 cg에 맞추어서 짜맞추기했다는 느낌이


들게 해줄 정도로 부실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10000 B.C 만큼의 총체적인 난국은 아니었어도


(10000 B.C 때문에 이 감독의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나게 낮아져서 그런건지 몰라도...)


 2시간 4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쓸만한 영화였나라는


 생각 또한 여실없이 들게 해주었다.


 스토리는 헐리우드 재난영화에서 볼수 있는 공식 그대로


 쓰여졌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고...


 그렇다... 여지없이 예상은 했었지만 예상은 그대로


 맞아들어갔다. 전작보단 나은 그의 실력을 볼수 있었긴


 했지만 그래도 스토리는 여전히 부실했다.


 그렇지만 그의 강점을 더욱 큰 스크린에서 느끼고자


 한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는 될지 모른다...


 물론 어떤 기준으로 영화를 보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엇갈릴런지 모르지만...


 그야말로 큰 스크린이나 아이맥스 같은데서 봐야


 더욱 크게 느낄수 있는 질감이 가득 담겨진 영화


 <2012>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Posted by 새로운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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